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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ground

[강남구]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 / 가리게트 (GARIGUETTE) / 아우치(Ouch) / 한정선 / 메종엠오 / 해피해피 케이크 / 마망갸또 / 르솔레이

 

스위트파크에 가는 목적은 가리게트!!

작년인가 재작년에 토모토모라는 유튜버가 도쿄에서 줄을 서서 먹는 모습을 본 이후로,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매번 계획만 세우고 끝내 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기회가 왔다!

 

 

 

바로 가리게트로 달려갔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지 않았다. 줄도 한 10분 기다렸나? 

국내 첫 오픈이라 그런지 직원들끼리 손발이 착착 맞는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다들 으쌰으쌰해서 영업 중인 것 같았다. 

직원들끼리 대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일본 가리게트에서 지원/검사?하러 와 있는 것 같았다. 

 

 

 

 

기다리면서 드디어 메뉴를 영접했는데 띠용👀

얼마요? 17000원이요??

 

 

제일 저렴한 크렘 디럭스가 13000원이다

 

 

 

일본에서 1400엔, 현재 환율로 12000원에 파는걸 어떻게 17000원에 팔 수 있지?

우리나라 식품/외식 물가가 세계 5위 안에 든다고 본 것 같기도 한데(신빙성 없음) 그래서인가보다

 

 

 

 

 

 

짧게 고민하다가 대표 메뉴인 나폴레옹과 피스타치오&라즈베리로 결정!!

 

 

 

 

밀푀유 시트에 크림브륄레처럼 설탕을 코팅하고 커스터드 크림에 얇게 슬라이스된 딸기들을 얹는다.

동그란 구멍에 딸기랑 크림이랑 가리게트가 보인다.

 

 

 

밀페유를 압착한거라 밀프레쎄인가?

 

 

 

 

단걸 못 먹어서 물려서도 아니고 배불러서요?

한 손을 쫙 펼치면 그게 밀프레쎄 크기다. 두껍지도 않고 얇다.

배가 부를 만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구매하는데에 직원이 진동 벨을 주며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그랬다.

그러면 구경하고 한 시간 뒤에 돌아와도 괜찮냐고 물으니

아 근데 생각보다 금방 바로 나올 수도 있어요~ 라도 답했다.

 

이게 무슨 소린지..

1시간 기다리셔야 하는데 진동벨을 주고 

그럼 있다 온다니까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으니 가게에 있으라는건..

 

결국 1시간 뒤에 찾으러 갔더니 라즈베리 잼이 다 녹아서 탈출했다.

 

 

 

나름 한가했던 금요일 저녁

 

 

 

처음 가본게 10년이 넘은것 같은데 마망갸또 아직 건재하구나

 

 

 

메종엠오는 엄청 힘주고 모셔온 것 같은데 생각보다 손님이 없었다.

 

 

 

성수에서 핫한 한정선 과일 찹쌀떡

6구와 9구는 박스 포장이 되는데 나머지는 아니라고 한다.

거기다 박스 포장이 되는 찹쌀떡들은 종류를 고를 수 없다고 한다.

아직 오픈 초라서 그런지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시고 남자 직원 두 분이 머뭇머뭇 서계시는데 답답했다.

 

찹쌀떡은 맛있었다. 그래도 일본만 못하다.. 솔직히

일본 과일 모찌랑 다른 종류라고 한다면 그럴 수 있지만..

 

과일 찹쌀떡은 일본에서 사먹는걸로..

 

 

 

내 사랑 해피해피 케이크,

비싸고 맛있는 해피해피 케이크,

모든 메뉴가 항상 맛있지는 않지만 선물하기에 좋은 것 같다.

 

 

 

마들렌계 서열 1위 르솔레이님이시다ㅋㅋㅋㅋ

역시나 늦은 시간에 갔더니 거의 다 팔렸다.

 

토요일 오전에 갔을 때에는 신기하게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메종엠오도 해피해피 케이크도 르솔레이도 휑한게 

찐디저트처돌이들이 아니라 그냥 디저트파크를 방문한 손님들이 가득해서 그런걸까?(정신승리)

 

 

 

 

그냥 집에 가려다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졌다. 그런데 시선을 끌었던 망고 아이스크림은 품절됐다ㅠ

젤라또도 아닌 것이 왜 7천 5백원이나 하지?

얼마나 자신있는 가격책정인가 궁금해서 먹어봤다.

 

 

 

 

 

앞에 모자가 플래터를 시킨걸 봤는데,

그럴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만 주문했다.

 

 

7500원.. 음..

 

 

 

초코 아이스크림과 피넛버터 아이스크림

솔직히 말해서

나뚜루 가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사먹는게 훨씬 내 취향이다.